Saturday, June 18, 2016

My story (나의 이야기) -Susie Maria Han-

나의 이야기
My story

힘겨웠던 미국고등학교에서의 한 학년(미국은 9월부터 새 학년이 시작한다)을 무사히 마치고 여름 방학을 맞이한 요즈음, 나는 극도로 외로움과 우울함에 시달려 하루하루를 간신이 버티고 있다.

나의 소개를 잠깐 해볼까 한다. 나의 한국 이름은 한수지이고, 미국 이름은 Susie Maria Han 이다. 현재 얼바인(Irvine)의 4대 명문 고등학교중에 하나인 Woodbridge High School에서 10학년(Sophomore)으로 재학 중이며, 미국 이민은 중학교 3학년 1학기를 마치기 전에 왔었고, 빠른 생일로 인해 전혀 뜻하지 않았던  미국 고등학교에서의 반학기 월반을 하게 되었다. 현재 우리학교는 여름 방학중이며 이 방학이 끝나면 나는 이제 곧 미국 고등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학년인 Junior가 된다.

평소 영어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보였던 나는 스스로 자진해서 미국 이민 겸 유학을 오게 되었다. 너무나도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가 나에게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겨줬다. 날마다 주어지는 산더미 같은 숙제와 일주일에 서네번씩 있는 시험들을 해치우느라 나의 몸과 마음은 이미 망가질데로 망가져 있었다. 심적으로 평온함을 찾고 싶었고, 날마다 느껴지는 어색함과 문화적 차이점들이 하루에도 수천 번 나를 이유 없는 슬픔에 잠기게 하곤 하였다. 그져 한국이 마냥 그리웠다.

언어의 장벽(Language Barrier)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치욕적이다. 이 보이지도 않은 벽은 나를 위축시켰고 비참하게 만들었고, 활발한 성격을 가진 일명 공부 열심히 하는 모범생이었던 내가 어느새 정말 말 없고 조용한 그런 그림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머리에서는 쥐가 오고, 속은 이미 상할데로 상해있었다. 죽도록 이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었고 눈에 고여있는 이 보이지 않는 피눈물들이 나의 판단력과 시야를 희려지게 하였다. 모든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나는 점점 미쳐갔다. 하락하는 나의 자아는 계속 나를 벼락 끝머리로 밀어 넣었고, 나에게는 일어설 용기 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미치도록 다시 인정받고 싶어고 행복해 지고 싶었다. 마치 인생이 나를 배신 한것 같았고 미국에서의 앞으로의 삶도 걱정이 되었다. 아무리 곁에서 나는 잘하고 있다고 해도 나는 모든것에 자신이 없었다. 부모님에게 고민 상담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별로 가깝지 않았고 미국에 대해 별로 정보도 없으셔서 대화는 항상 "공부 열심히 해라"라는 꾸중과 질책으로 끝이 나곤했다. 나 혼자 삭히고 해결하는 편이 내자신, 부모님 모두에게 훨씬 나았다. 내가 더 초초해 할수록 엄마, 아빠의 공부 잔소리는 심해져 갔고 자혹해지기만 하였기 때문이다. 가끔은 그냥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많이 와버렸고 열심히 살아왔다. 포기하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학을 앞두고 방황하는 내 자신을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 부모님이 계시기에 나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마치 잔잔한 호수위에 언제 가라앉을지 모르는 종이배 처럼.. 나는 그렇게  무한한 미래와 가능성을 담보로 열심히 미국에서 나의 젊음을 바치며 하루하루 살아갔었다.

일년이 된 지금은 꽤 이 삶에 적응이 되었고 심적으로 많이 진정이 되었다. 내가 나의 황금과 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 글을 통해 한국  중. 고등학교의 주입식 공부에 지쳐 도피형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다시 한번 미국 유학생활에 대한 심도있게 생각해 보고 먼저 미국 공부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마음준비를 하고 가기 충고하는 마음으로 나의 경험과 함께 이글을 2틀에 걸쳐서 작성하였다. 

미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의 건장한  미래를 소망하면서 이 글을 이상 마치도록 하겠다. 한가지 더 충고를 하자면 너무 많이 앞선 걱정은 좋지 았다. 이를 깨닭았기에 나는 이제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 처럼 나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갈려고 한다. 많은 생각과 걱정은 결국 또 다른 걱정과 허상을 낳았고 그것이 결국 모든것을 망가뜨린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한수지 (Susie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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